티아라 아름 많이 참았다 발언 이후 A씨가 아닌 티아라 전 스태프 B씨는 9일 ‘텐아시아’에 “온라인에 글을 올린 사람이 누군지 확인되지 않지만 해당 내용은 사실이다. 당시 20~30명의 스태프가 티아라와 함께 일했다. 이는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다”며 “‘티아라 왕따 사건’으로 티아라 측은 수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화영·효영의 앞날을 위해 진실을 묻기로 했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방송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었던 일로 말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티아라 전 멤버 류화영은 지난 8일 쌍둥이 언니 류효영과 함께 tvN 예능 '택시'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멤버들도 미숙했다. 저도 성인도 아니었고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 잘 몰랐던 거 같다. 혼자 방에 틀어박혀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티아라 전 스태프 A씨는 “사실 5년 전 그 일은 정말 기억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간혹 인터뷰 기사들을 보고도 잘 참아 왔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가 없어서 따져봐야겠습니다”라며 “대체 뭐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는지를. 저는 방송을 보며 대체 무엇이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대인배인 척하는 두 자매가 이해가 되질 않았고, 오로지 다른 이야기들만 제 머리를 맴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티아라 아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참았다"며 "다른 건 다 떠나서 제 지난 사진 올려주신 아주 감사한 기자 분. 꼭 곧 만납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