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익 152억…전년비 72.1%↓

2017-02-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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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에스티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동아에스티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2.1%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0억원 줄어들었다.

동아에스티는 위염약 ‘스티렌’, 소화제 ‘모티리톤’, 고지혈증약 ‘리피논’ 등 주요 전문의약품 실적 감소, 영국계 다국적제약사인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으로 매출 감소 요인이 있었다.

다만 카티스템과 인공관절 등 의료기기 부문과 캔 박카스 등 해외수출 부문이 각각 전년 대비 13.4%, 10.4% 성장해 매출 감소가 만회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에 신약후보물질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한 695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한 것과 매출 원가율 상승 등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면역항암제 ‘DA-4501’를 미국계 제약사 애브비 자회사에 기술이전했고, 지난해말에는 미국에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약인 ‘DA-1241’ 1상, 파킨슨병 천연물의약품 ‘DA-9805’ 2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또 과민성방광약으로 개발 중인 ‘DA-8010’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유럽에서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영업조직 재배치와 정비, 당뇨병약 ‘슈가논’ 등 전문의약품의 종합병원 처방 본격화, 중증골다공증약 ‘테리본’ 매출 증대, 무좀약 신제품 ‘주블리아’ 발매로 향후 전문의약품 부문의 점진적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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