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주 자원국 근로자들이 오로빌 댐 방수로를 확인하는 동안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강타한 폭우의 영향으로 오르빌 댐의 방수로가 손상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
다.
로스엔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오로빌 댐의 방수로 일부 구간이 폭우의 영향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긴급 보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로빌 호수는 캘리포니아 주의 핵심 수자원 중 한 곳이다.
자원국 관계자들은 방수로 구조가 손상되면서 주변 지역이 계속 침식될 수 있지만 역류 등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이단 물을 계속 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로빌 호수의 담수량은 아직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주에는 지난달 중순께 비가 시간당 1인치(2.54㎝) 이상 쏟아지는 등 때 아닌 겨울 폭우가 내리면서 대피령이 내려졌다. 당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LA 일대 55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출처 : elfenvine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