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해 '2017년 한-뉴질랜드 수산협력 프로그램'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국 정부의 공동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어촌 지역 청소년, 수산분야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연수 및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 진행한 △ 청소년 어학연수 △ 산학연계 훈련 △ 전문가 훈련과정 외에 △ 수산분야 대학원 과정 지원을 새로 추가해 총 4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경에도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수산분야 대학원 지원 과정은 농수산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누리집에서 4월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이밖에 과정들은 3월 중 해수부, 농정원 누리집에 선발 공고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044-200-5383, 5386)로 문의하면 된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선진 수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수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