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월부터 '한-뉴 FTA대응 수산협력 프로그램' 추진

2017-0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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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해 '2017년 한-뉴질랜드 수산협력 프로그램'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국 정부의 공동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어촌 지역 청소년, 수산분야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 어학연수 및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 진행한 △ 청소년 어학연수 △ 산학연계 훈련 △ 전문가 훈련과정 외에 △ 수산분야 대학원 과정 지원을 새로 추가해 총 4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대상자 선정 시 수산협력사업의 도입 취지를 살려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을 지원받은 가정의 구성원과 저소득층 자녀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경에도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수산분야 대학원 지원 과정은 농수산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누리집에서 4월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이밖에 과정들은 3월 중 해수부, 농정원 누리집에 선발 공고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044-200-5383, 5386)로 문의하면 된다.

임지현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선진 수산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수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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