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필운 안양시장이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저출산·고령화시대의 노인복지정책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의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여가시설확충, 노인일자리사업 창출 등 5대분야 21개 사업을 2017년~2022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노인문제를 경제·사회 전반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할 시기에 선제적으로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노후된 시 소유 경로당 시설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경로당의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특화프로그램 운영한다. 또 일자리창출 등의 우수 경로당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지원과 효문화 확산을 위한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창창 인생 2막 지원
베이비부머 세대인 신 노년층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은행을 구성, 직업전환교육, 재능기부, 취업알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세대교류의 날을 운영하여 세대간 공동체 형성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자생조직 리더교육을 실시하여 각동에 자립적 단체인 노인일자리 사업단 구성을 통한 노노케어사업, 택배사업 등 사업영역을 모색하고, 특히 기업체 및 유통업체 등과 협의하여 어르신들이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필운 안양시장은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저출산·고령화시대의 노인복지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취약계층 노인 보호
각동의 미용실, 부동산, 슈퍼 등을 신고센터로 지정하여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노인권익증진 및 노인공경 기반 마련을 위해 노인인권·학대·자살 등의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되, 특히 노인부양세대에는 교육·장묘·각종 시설물 이용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 노인복지 자료 조사 정례화
65세이상 노인가구에 대해 가구형태, 경제활동, 여가 등의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노인복지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중앙부처·타 자치단체 등의 고령자 통계를 분석, 선진 노인복지정책도 도입한다. 특히 노인들이 관심있어하는 여가복지시설, 일자리, 노인문제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피부에 와닿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