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 소강의실에서 65명씩 2개조로 나누어 8일 오전 8시 1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애나 크리스티나(Ana Cristina)와 찰리 신(Chalie Shin) 등 UNISDR 직원이 참가하여, 리스크랜드(Riskland)라는 주사위 게임과 ‘자연 재난과 인간이 만든 재난이 무엇인지’라는 주제의 그룹토의 그리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는 무엇이 있으며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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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장면[사진=인천시]
이날 강의에서 애나 크리스티나는 당시 10세의 어린이였던 영국의 틸리 스미스가 태국 푸켓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학교에서 배운 대로 쓰나미 발생 징후를 알려 백여 명의 인명을 구하게 된 사례 등을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지구를 보다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재난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말없이 동참하는 어린이야말로 슈퍼 히어로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