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5월 경 취임 후 두번 째로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8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메이 총리가 올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홍콩 명보가 9일 보도했다.
메이 총리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해 9월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올해는 중국과 영국이 수교 45주년을 맺은 해라며 메이 총리가 적절한 시기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영국과 유럽연합(EU)간 브렉시트 담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양자가 담판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의를 이끌어내길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