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탄핵심판 각종說 난무… 헌재, 보안 유지 만전

2017-02-09 07:2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온갖 추측과 각종 설(說)들이 난무하면서, 헌법재판소가 '최종 결론' 보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최근 시중에는 '헌법재판관 2명이 탄핵기각 입장'이라는 말까지 떠도는 만큼, 헌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인지라 외부 외출로 인해 불상사가 일어나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재판관들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러 소문들로 인해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탄핵기각설(說)에 대해 헌재 측은 '말도 안 된다'며 선을 긋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오는 22일까지 잡혀 있는데다 재판관들이 결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평의는 아직 열리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헌재 선고는 여러 차례 변론기일을 거친 뒤 재판관들이 핵심 쟁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평의를 거친다. 이후 그 결과를 토대로 초안을 만들고 확정해 선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탄핵심판의 경우는 최종 변론이 끝나면 평의 과정만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의 내용이나 결과가 유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점에 비쳐봤을 때 헌재가 탄핵심판 선고 직전에 최종 평의를 열어 결론 표결을 하고 곧바로 선고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흘러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