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선신 스포츠아나운서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서울 SK 최준용 선수가 독특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홈경기에서 MBC스포츠플러스 취재진을 만난 최준용은 "(김선신 아나운서가) 나이가 많아 갈 때가 됐다. 결혼 축하하고 2세에게는 꼭 우유를 많이 먹여야 될 것 같다. 우유 2박스를 선물하겠다"고 축하했다.
지난해 11월 '하프타임쇼'에서 김선신 아나운서는 최준용에게 "후배 장예원 아나운서가 최준용과 닮았다"며 겁없는 신인의 모습을 빗대어 말했다.
김선신 아나운서 말에 최준용은 "연령이 있으셔서 그런지 신인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 같은데 키를 보니 우유를 더 먹고 와야될 것 같다"며 디스했다.
다시 김선신 아나운서를 만난 최준용이 "죄송하다"며 디스전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김선신 아나운서는 "우유를 먹고 왔는데 키가 큰 것 같냐"고 묻자, 최준용은 "한참 멀었다. 3개 드시는 것 같던데 4개는 먹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선신 아나운서는 다음달 방송국 관계자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