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신 아나운서 결혼에 '앙숙' 최준용 "나이가 많아 갈 때 됐다…우유 2박스 선물로" 폭소

2017-02-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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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선신 스포츠아나운서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서울 SK 최준용 선수가 독특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홈경기에서 MBC스포츠플러스 취재진을 만난 최준용은 "(김선신 아나운서가) 나이가 많아 갈 때가 됐다. 결혼 축하하고 2세에게는 꼭 우유를 많이 먹여야 될 것 같다. 우유 2박스를 선물하겠다"고 축하했다. 
이런 축하 메시지를 보낸 최준용은 팬들은 이미 알 정도로 김선신 아나운서와 앙숙 사이다. 

지난해 11월 '하프타임쇼'에서 김선신 아나운서는 최준용에게 "후배 장예원 아나운서가 최준용과 닮았다"며 겁없는 신인의 모습을 빗대어 말했다. 

김선신 아나운서 말에 최준용은 "연령이 있으셔서 그런지 신인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 같은데 키를 보니 우유를 더 먹고 와야될 것 같다"며 디스했다. 

다시 김선신 아나운서를 만난 최준용이 "죄송하다"며 디스전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김선신 아나운서는 "우유를 먹고 왔는데 키가 큰 것 같냐"고 묻자, 최준용은 "한참 멀었다. 3개 드시는 것 같던데 4개는 먹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선신 아나운서는 다음달 방송국 관계자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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