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정만식 "좀비보다는 따듯한 영화가 취향…감독님들 연락 달라"

2017-02-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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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넘치는 정만식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정만식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7.2.7 mjkang@yna.co.kr/2017-02-07 16:20:3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만식이 자신의 영화적 취향을 언급했다.

2월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 ㈜청우필름·제공 ㈜아이필름 코퍼레이션·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 앞으로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갑작스레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정만식은 번듯한 직장이 없는 철부지 장남 성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간 강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그는 ‘그래, 가족’을 통해 인간적이고 따듯한 면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정만식은 “저는 평소 부드러운 영화를 좋아한다. 액션이나 호러를 잘 못본다. 특히 좀비 영화는 싫어한다. 폭력적이라서 싫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이 나오거나 다큐, 드라마 장르를 좋아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이런 장르의 영화에 많이 출연하고 싶다. 하지만 많은 감독님들이 저를 그렇게 보지 아니하여 연락이 뜸하다.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연락 부탁드린다”며 “저는 따듯한 남자”라고 눙쳤다.

한편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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