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씨가 최순실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다.[사진 출처: 주진우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오후 10시 40분쯤 귀가한 가운데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고영태 서류봉투에 미얀마 K타운 회의 문건과 최순실 자필 메모가 있었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영태의 서류봉투 속에는 미얀마 K타운 회의 문건과 최순실 자필 메모가 있었어요”라며 “요게 760억원 짜리예요. 깜빡하고 재판에 제출하지 못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고영태 씨는 6일 법정 앞에서 ‘최씨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 만났는데 심경이 어떤가?’ ‘헌법재판소에 왜 출석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