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성상록 부사장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6일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 규모의 2017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성 신임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건설 및 수주영업 등을 거친 화공플랜트 전문가로, 향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R&D 부문 승진 임원들의 약진은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다.
부사장 승진 임원 11명 중 △현대·기아자동차 정보기술본부장 정영철 부사장△현대·기아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 박수남 부사장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양승욱 부사장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 전용덕 부사장 △현대건설 구매본부장 서상훈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 △ 현대엠엔소프트 홍지수 부사장 등 7명의 임원이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 배출됐다. 또 전체 승진 대상자 중에서도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