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고(故)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5남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다.
고인은 1969년 ㈜승산을 설립·운영해왔으며 민속씨름협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KCC)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허만정 창업주가 설립한 진주여고 건물 현대화 사업에 사재 100억원을 기증하고 1986년부터 1000여명의 진주여고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레저·물류 전문 기업인 ㈜승산은 부동산 개발을 비롯해 골프장, 콘도, 관광호텔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1991년에는 미국 철강회사 파웨스트스틸을 인수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김영자 이화여고 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허용수 GS EPS 대표, 차녀 허인영 ㈜승산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