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는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50개교에 총 7억5000만원을 들여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울산 동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는 관내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억5000만원을 들여 2017년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34개교, 사립유치원 16개교 등 총 50개교이다.
각 학교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뒤 3월말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사업은 학교의 경우 교육시설 개선 및 환경개선 사업, 학교별 특화 창의·인성·학력향상 프로그램 등이고 유치원의 경우 기본학습 능력향상을 위한 교재·교구 및 유아도서 구입 등이 해당된다.
구는 지난해 7억원을 지원하는 등 2014년부터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총 50개교에 27억원을 지원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정여건이 어려워졌지만, 교육발전이 지역발전이라는 방침으로 올해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증액했다"면서 "올해도 학교 자체 예산으로 해결하기 힘든 교육시설 개선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