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기업의 지속균형발전을 장려하는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가입에 성공했다.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윤리와 국제환경 개선, 지속가능발전에 기업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발족한 UN 산하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관한 유엔 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의 내용과 방향을 같이하는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이에 따라 매년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이행 계획과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를 유엔 글로벌콤팩트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폐공사가 발간한 ‘2016 한국조폐공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Connecting Trust, Creating Value)가 호평을 받고 있다.
GRI G4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조폐공사의 업(業)의 본질을 가치 지향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공익적 역할 및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구축 ▲임직원 가치 창출 ▲협력사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역사회 신뢰 구축 ▲고객만족경영 실현 ▲친환경영 구축 등 6가지 주요 이슈를 다루고 있다.
김화동 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가치로 키르키스탄 전자주민카드 첫 수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정부 부패방지 시책평가 4년 연속 1등급 달성,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신기술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오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번 유엔 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유엔 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기업문화와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화동 사장은 “조폐공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기업의 경제․사회․환경적 책임에 대한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엔 글로벌콤팩트 가입은 조폐공사가 글로벌 기업에 한걸음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