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향한 응원글을 게재했다.
1일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헌재 심판정에서 박대통령측은 최순실 포함 증인 15명 신청등 물량공세, 3/13전 선고가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제기, 국정농단의 발단이 최순실 고영태 불륜인데 변질된것, 국회측엔 일본도 통측엔 부억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공정성 시비로 탄핵심판을 진흙탕싸움으로 몰아가 지연시키고자 하는 술책입니다. 이정미 대행께서 꿋꿋이 버텨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첫 주재한 이정미 재판관은 "이 사건의 국가적·헌정사적 중대성과 국민 전체에 미치는 중요성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사건 심판 과정에서 공정성, 엄격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득이 8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재판부가 진행하게 됐다"면서 "우리 재판부는 헌재 소장 공석에서도 중요한 재판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