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수석 발언에 박사모 환호 "정말 똑 부러지게 잘하네" "충신" "찬사 보낸다" 댓글

2017-02-01 14:04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 차장)의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에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1일 김규현 비서관의 발언을 접한 박사모 회원들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지금 헌재에서 잘하고 있다" "김규현 헌재서 역대급 증언 나왔다" "이런 바른소리 이제와서 들어보네" "내말이 그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특히 '김규현 수석 정말 똑 뿌러지게 잘한다'라는 제목으로 김규현 비서관이 했던 발언을 정리한 글에 회원들은 "김규헌수석이 헌재에서 변론을 최고급으로 했습니다. 찬사를 보냅니다" "너무 고마운 일입니다 감사 합니다^^" "응원합니다 !탄핵기각!" "세월호는 어떤 대통령도 할 수 없다" "충신 입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충신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충신이고, 자유민주주의 이념 및 애국 국민들에 대한 충신입니다"라는 댓글로 김규현 수석을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김규현 비서관은 "당일 오전 10시 30분경 박 대통령이 해경청장에게 특공대를 투입하라고 지시할 때 이미 구조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였는데도 해경청장이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해경측이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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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전 9시 30분까지가 구조 '골든타임'이었으나 세월호 관련자들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는 김규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책임을 대통령에게 물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