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어떤 '색(色)'을 선택해야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까.
KCC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는 색을 통해 집안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팁을 1일 소개했다.
반면 검정색은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묵직한 느낌과 낮은 채도 때문에 다른 색상과 매치했을 때 오히려 눈에 띄는 효과를 주며 무채색과의 조화가 좋다.
모던함을 배가시키는 회색은 채도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다양해 활용도가 높다. 차분한 톤을 유지하면서 흰색이나 검정, 파스텔 계열과의 조화가 뛰어나다.
클래식하고 앤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갈색이 안성맞춤이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재현할 수 있는 데다 흙을 연상시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어떤 배색이든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빨강은 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시각적 효과가 커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기 좋다. 식욕을 자극하는 색으로도 꼽히는 만큼 주방에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넓은 면적에 적용할 경우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파랑의 경우 물과 하늘을 연상시켜 마음을 진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공부방이나 서재에 활용하기 좋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녹색은 집안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꿔주며 스트레스를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KCC 관계자는 "사람마다 풍기는 이미지가 다르듯 색상도 따뜻한 색, 차가운 색, 편안한 색, 강렬한 색 등 저마다의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며 "집안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따라 컬러를 선택해야 효과도 극대화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