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나영석 PD가 ‘신혼일기’ 촬영 장소를 세트장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나영석PD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tvN 새 관찰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세트장에서 촬영을 한 건 그들의 프라이버시도 있고 왠지 실례인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또 이우형PD는 “신혼 기간이라는 게 다른 환경에 살던 두 사람이 맞춰가는 과정이다. 저희 촬영 과정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보였다”며 “가사 분담 때문에 크게 싸운 후에 남편이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면서 촬영 후에도 만나서 들어보면 요즘에도 제대로 나눠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작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혼일기’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5월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한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3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