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월드'는 두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됐으며, 사전 등록자만 6500여명에 달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행사에 고객 수천명 이 참석했다. IT 단일 벤더로 열리는 국내 행사 중 가장 많은 참석자 일 것"이라며 "고객분들 오라클 클라우드에 관심이 많고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통해 비즈니스 혁신에 관심 많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오라클은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IT, 개발자, 재무, HR,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업무영역을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소개하고, 오라클 클라우드의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미주 및 유럽에서 다수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험담, 통찰력 및 성공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올해 오라클 클라우드월드는 9가지 트랙으로 진행됐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관리 △혁신을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제안 △변화를 위한 엔지니어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클라우드 개발 △디지털 시대 스마트 HR △디지털 세일즈와 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공급망의 변혁 △디지털 파이낸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한국오라클은 올해 IaaS(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 강화에 나서며 100%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강화해 온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나 PaaS(서비스로서 플랫폼) 시장 내 '넘버원'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포부다.
김 사장은 "실제로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웹서비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과 함께 Iaas 서비스 적용해본 사례가 있다"면서 "현재 오라클은 데이터센터가 서울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 뛰어나게 나왔다. IaaS 영역은 오라클에서 엄청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사장은 2년 동안 클라우드 전담 영업·기술인력을 200명 이상 늘릴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