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품는 ‘명품 세종시 건설’에 총력”

2017-02-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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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행복청장, 2017년도 사업계획 발표

  ▲이충재 행복청장이 신년 사업 목표를 밝히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금년 업무 방향을 ‘국가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도시’ 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201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행복청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3대 주요과제는, ① ‘모두가 살고싶은 고품격도시’와 ② ‘국가신성장 거점도시’ 그리고 ③ ‘첨단스마트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것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지난해까지 행복도시는 빠르게 성장하며 인구가 14만 5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2030년까지 공공(정부+LH)과 민간에서 투입하는 총 사업비 107조원 중 지난해까지 32%인 34조원이 투입되었고, 2017년에는 3조 9천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과 같은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행복청의 주요업무 및 원할한 대중교통에 대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고품격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특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몀,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2-2생활권의 순환산책로와 공동커뮤니티 시설 등의 특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처음으로 생활권 전체를 통합 설계한 6-4생활권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BRT·버스·자전거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교통형 정류장, 100인승 BRT 차량 도입 등 새로운 교통 정책들을 추진하는 한편, BRT 정류장의 자전거 주차시설 고급화 및 보도와 분리된 미끄럼 없고 평탄성 좋은 자전거 도로를 구축할 것이다,

▶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문화 및 신성장 도시 조성.
어린이·여성·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문화를 만들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분양 융합형 지식산업센터도 추가 건립하여 100개사 이상의 Bio-IT 기업과 기업지원기관을 집적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하드웨어 건설과 병행해 이미 MOU를 체결한 서울대 공과대학과 KAIST 창업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창업 및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인재양성→창업→성장→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여 행복도시를 대한민국 첨단지식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다.

▶태양광 특화도시를  만들어 저탄소 명품도시로 조성
에너지·환경·교통 등 다양한 도시 분야에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적용하여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첨단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친환경차 도입 등을 추진하고 저영향개발(LID) 등을 도입하여 저탄소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며, 차세대 ITS 시범사업(국토부) 등 국가주도 R&D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개발 등을 주도하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복도시 온실가스 관리체계(MGAS)'를 구축하고,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 시설을 도입하여 세계적인 태양광 특화도시(Solar City)로 조성 할것이다.

◉공동주택 1만3천호 공급 및 다양한 단독주택 필지 공급.
행복청에서는 ‘30년까지 20만호 입주를 위해 지난해까지 9만6천호를 분양하였으며, 올해도 증가하는 주택수요에 대응하여 1만3천호를 분양하는 등 차질 없는 주택공급 및 입주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의 주요 진입로, 주거·상업의 경계부에는 특색있는 디자인의 고층 주상복합이 건설되어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변모된다.
단독주택은 한옥마을, 유럽형 마을, 아트빌리지 뿐만 아니라 생활권마다 특색있는 단지를 조성하여 다양한 수요자의 주거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6-4생활권에는 마을 중앙에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한 공동마당마을, 원수산과 조화되는 생태마을 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1-1생활권 경사지 단독주택지는 도시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고급 단독주택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각 상권마다 특색 있는 건축디자인과 색채로 차별화하여 사람들이 모여들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공공건축물 디자인 특화 및 교량특화로 관광명소화
공공건축물 디자인 특화를 위해 건축양식을 보다 다양화하고 신기술 신공법을 집적화하여 ‘진화하는 건축박물관’으로 고도화하고 전통한옥, 근대이전 건축양식의 재해석 등 실험적인 공공건축물을 건립하여 젊은 건축가들의 실험무대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 내 83개의 모든 교량에 독창적인 설계를 적용하여 교량을 도시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강보행교는 금강 및 중앙공원과 연계하여 산책과 휴식, 조망과 이벤트가 넘쳐나는 랜드마크형 교량으로 건설되며, 원형 모양 등 창의적인 형태로 연내 실시설계를 완료(’18년초 착공)할 예정이다. 금빛노을교는 교각 디자인을 특화하고, 미호천2교는 신공법 등을 적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교량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 세종테크밸리 기업 입주 본격화 및 대학유치.
마크로젠(World Class 300 기업), 제니스엔컴퍼니(Microsoft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비전세미콘(1,000만불 수출탑)을 비롯해 지난해 2차에 걸쳐 유치한 33개의 기술특화기업들이 조기 착공(7월~)할 수 있도록, 기 공급부지 조성을 우선 완료하고, 토지대금 선납할인 및 주택특별분양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및 국가정책분야를 특성화하여 인재육성·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창조형 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조형 캠퍼스 타운은 대학이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공동캠퍼스, 대규모 대학용 개별 캠퍼스, 소규모 토지를 공급하는 분교타운으로 구성된다. 금년에는 MOU 등 입주의사를 표명했던 국내외 대학을 본격 유치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나오는 한 해가 되도록, 공동캠퍼스는 개발사업자(SPC)를 공모하고, 개별캠퍼스는 대학들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복합개발·사업제안공모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행복도시 대표문화브랜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문화단지-대통령기록관-국립세종도서관- 국립박물관단지로 이어지는 남북축의 행복문화벨트의 핵심 사업들이 본격화된다. 또한, 2단계 사업을 위해 자연사박물관 예비타당성 조사, 기업?민간박물관 유치, 공방 등 문화창의 휴게공간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트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공연이 가능한 1,000석 이상 (최대 1,400석) 규모로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며,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체험, 전시, 교육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것이다. 무궁화 10만주 식재, 천만송이 꽃피우기 추진으로 어디서나 무궁화를 접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무궁화특화도시로 만들어 누구나 와 살고 싶어하는 세종시 건설에 전력을 다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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