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해외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기술개발' 신설

2017-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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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중소기업청이 해외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을 통해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기술개발(R&D) 지원 제도를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에서 5000만원 이상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해외시장 및 대중들에게 글로벌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은 최대 1년간 2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엔젤매칭투자를 받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펀딩등록 지원, △R&D지원, △엔젤매칭투자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 및 투자유관기관이 추천한 창업·벤처기업 중 성장성과 사업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은 펀딩등록 지원 단계에서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등록할 때 소요되는 영상제작비(제품홍보영상), 영문번역비, 마케팅비(펀딩홍보 및 컨텐츠 업데이트)를 최대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는다.

해외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는 경우, 최대 2억 원 이내의 R&D 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최대 1년)받는다. R&D 선정평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면평가를 생략하는 등 선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외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는 경우, 엔젤투자매칭펀드에서 펀딩 금액의 1:2 비율로 최대 2억 원의 매칭투자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20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1월 3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붙임의 공고문과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엔젤투자지원센터 홈페이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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