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확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군산시가 2016년도 시 세입 결산결과 1,752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민선 4기 첫 해인 2006년 779억 원에 비해 973억 원(124.9%)이 증가해 10년 만에 자주재원인 시세가 2.3배 확대된 것이며, 2015년 1,582억 원에 비해 170억 원(10.7%)이 증가된 것이다.
자주재원의 증가는 시민을 위해 쓰일 예산이 그만큼 증가되었다는 것으로, 경제활성화·관광광역화·어린이행복 추진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의 숙원사업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 복지증진 등에 사용하게 됨에 따라 세수부족으로 힘든 시 살림에 단비와도 같은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도 세수 증가요인은 5년경과 산업단지 감면분의 과세전환과 미장택지, 페이퍼코리아, 신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대단위 아파트단지, 원룸, 주상복합건물 등 신․증축 증가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및 새만금지역 개발심리에 따른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세제환경에 능동적 대응 및 홍보 강화, 과세자료의 정확한 조사․정비로 세원누락 방지, 산업단지 공장 신․증축 및 대형건축물, 유흥주점, 골프장 등 사치성 중과재산에 대한 일제조사,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위한 세원관리 강화 등 철저한 세입관리로 자주재원을 확충한 결과로 분석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세입 확충을 위해 비과세 ․ 감면 대상 및 세수누락 취약분야 상시조사,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에 모든 세정역량을 집중해 가용 자주재원 적기 조달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쓰겠다”며,
“시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ARS(1588-5663), 위택스, 가상계좌 납부를 더욱 확대하고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를 도입하는 등 납세편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그 취지와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시민중심의 편리한 지방세정 운영에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