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통 건조농산물 안전성 조사 실시

2017-02-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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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연구원, 건조농산물의 잔류농산물, 방사능, 표백제 실태조사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할인점,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 유통중인 건조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건조과일류, 건조채소류, 건조버섯류, 건조견과종실류, 건조서류 등 200건이며, 잔류농약, 방사능,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한다.

건조농산물[1]


식품첨가물 없이 원물만을 이용하여 건조, 동결 등의 단순 제조공정을 통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있는 원물간식과 건조, 가열, 절단, 절삭, 탈각 등을 통해 음식조리 직전의 상태로 유통되는 농산물 중간재 형태의 건조농산물은 사시사철 섭취할 수 있고 맛, 건강,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최근 소비가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식품원료인 농산물과 축산물 및 인삼에 대하여 설정되어 있으나 건조농산물인 경우 일부 품목에 한해서만 잔류농약의 안전성 검토를 위한 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건조농산물의 국내수요 신장과 그에 따른 농산물 수입이 급격하게 증가되어 건조농산물에 대한 위생적 품질관리 및 식품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므로 유통 중인 건조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을 조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기준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4,000건 이상의 신선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조농산물에 대한 검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송재용 구월농산물검사소장은 “이번 조사의 최종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에도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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