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639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먼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6.2%로 이들이 대출받은 학자금 액수는 ‘1천만원 이상 ~ 1천 5백만원 미만(23.4%)’이 가장 많았다. 이어 ‘5백만원 이상 ~ 1천만원 미만(21.3%)’, ‘1천 5백만원 이상 ~ 2천만원 미만(17%)’, ‘3천만원 이상(10.7%)’ 순이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목적’으로는 ‘등록금 마련’이라는 의견이 62.9%를 차지했으며 ‘생활비 충당’ 25.7%, ‘개인 용돈’ 5.7%, ‘학원 등록 등 사교육비’ 4.3%, ‘해외 연수나 여행 비용 마련’ 1.4%였다.
이들에게 ‘대출금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은 어떻게 하고 있나’를 묻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57.5%)’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부모님께 지원받았다(23.4%)’가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 완료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해 응답자의 36.2%가 ‘5년 ~ 10년’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김진영 홍보마케팅팀장은 “학자금과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은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취업 준비 기간, 직장 생활에까지 고스란히 이어진다”며 “구직자들이 학자금에 대한 걱정 대신 공부와 구직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