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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정월대보름 행사.[사진=가평군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151959514535.jpg)
가평 자라섬 정월대보름 행사.[사진=가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제2회 자라섬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음달 11일 오후 3시부터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캠핑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평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가평군이 후원하며, 풍성한 한해를 기원하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40m 길이의 가래떡을 잡고, 풍물패의 가락에 맞춰 원을 그리며 다함께 지신밟기에 참, 지역의 편안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어 사물놀이와 민요 공아리 공연이 마련된다.
또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북타고을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왕 뽑기, 투호던지기 왕 뽑기, 남녀 줄다리기, 풍물패 따라 달집돌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이와함께 참여자들 모두 땅콩, 호두 등 부럼과 어묵, 귀밝이술 등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소원지 쓰기, 가훈쓰기, 재미로 보는 새해운수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문화원 관계자는 "예부터 백성들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군민 모두가 함께 해 다양한 대보름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새해 바라는 일들도 모두 이뤄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