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저녁, 일렬로 늘어선 '달-화성-금성' 보인다

2017-01-31 14:41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확대
2017년 2월 1일 19시경 밤하늘 예상 그림.[사진= 한국천문연구원]

2017년 2월 1일 19시경 밤하늘 예상 그림.[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오는 2월 1일 저녁 서쪽하늘에는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달 1일 저녁 초승달, 화성, 금성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31일 밝혔다.

이 현상은 당일 18시부터 21시 사이에 서쪽하늘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초승달인 이날 달과 밝은 금성 사이에 화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날 해가 지는 시각은 서울 기준 17시 56분, 부산 17시 52분, 광주는 18시 1분이다. 일몰 전이라도 남서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일몰 후부터 밤 21시까지 세 천체가 가장 가까워 보인다. 다음 날인 2월 2일에도 세 개의 천체가 일직선을 유지하나 그 간격은 전날 보다 멀어져 보인다.

이런 현상은 달, 화성, 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타나며, 각 천체들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