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세우스자리 별똥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연합뉴스’가 한국천문연구원을 출처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3일 밤부터 4일 새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유성우(별똥별 비)는 혜성이나 소행성 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최고 시간당 최대 120개 별똥별을 볼 수 있다.
극대기인 3일 오후 11시부터 4일 오전 2시까지는 달도 지고 없어 유성을 관측하기 좋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다.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으면 이상적이다.
유성우의 복사점(유성의 궤적이 시작되는 지점)이 아닌 복사점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넓은 하늘을 한눈에 봐야 장관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