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상반기에 1057억원 신속집행···서민생활안정 사업

2017-01-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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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예산현액은 3455억원(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이월액 포함)이다. 인건비, 공공운영비 등을 제외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은 1823억원이다.

이 중 58%인 1057억원을 상반기 집행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신속 집행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는 공사 조기발주, 심사기간 단축, 긴급입찰 시행, 선급금 지급 비율 확대 등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서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에 대한 신속집행을 중점 관리해 위축된 민간수요를 보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신속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부진사업과 5000만원 이상 주요사업을 특별관리하고,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실적을 내부전산망에 매일 공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신속집행을 통해 예산이 연말에 집중 집행되는 비효율성을 사전에 방지해 이월, 불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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