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유진룡 전 장관 특검 소환..."김기춘 주도…범죄 행위"

2017-01-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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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 유진룡(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뒤 주도한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오후 2시 5분께 특검에 모습을 드러낸 유 전 장관은 작심한듯 20분 넘게 취재진에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의견을 쏟아냈다.

그는 "블랙리스트는 분명히 있었고, 이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뒤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블랙리스트는 정권·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좌익'이라는 누명을 씌워 차별·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분명한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행위가 우리 사회의 민주질서과 가치를 훼손해 헌법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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