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요염한 ‘엉덩이 댄스’로 세 번째 ‘세리머니 퀸’

2017-01-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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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한 자태로 박미희 감독을 도발하고 있는 이다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섹시하고 귀여운 댄스를 선보인 이다영(21·현대건설)이 3회 연속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다.

이다영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 K스타 소속으로 출전했다. 올스타전 내내 끼를 무한 발산한 이다영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세리머니 퀸으로 선정됐다.

이다영은 경기 종료 후 기자단 투표에서 총 19표 중 12표를 얻어 ‘세리머니 퀸’에 올랐다.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이날 이다영은 이소영(GS칼텍스)의 퀵오픈을 블로킹해낸 뒤 끼를 발동하기 시작했다. 심상치 않은 발걸음으로 박미희(흥국생명) K스타 감독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흔들며 섹시한 춤으로 도발했다. 요염한 이다영의 도발에 박 감독도 어쩔 수 없이 섹시 댄스로 박자를 맞췄다.

이다영은 또 1세트에서도 서브 득점을 성공하자 벤치에 앉아있던 황택의(KB손해보험)에게 다가가 커플 댄스까지 선보였다.

이날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흥국생명)과 가수 박지윤의 ‘성인식’ 댄스를 함께 추기로 했지만 무산됐다. 남녀 통틀어 올스타전 최다 득표를 차지한 이재영이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전광인(한국전력), 정민수(우리카드)가 나란히 4표를 얻어 공동 ‘세리머니 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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