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황교안 대행이 챙긴다는 경제 3가지, 모두 중기 메인”

2017-0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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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소회 및 2017 업무계획 발표 동시 진행, “현장서 답 찾고, 경제 핵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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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사진= 중기청]

주영섭 중기청장.[사진= 중기청]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 분야에서 수출, 창업, 규제개혁 3가지를 꼭 챙기겠다고 했다. 모두 중소기업의 메인이다. 즉 올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은 중소기업이, 핵심부처는 중기청이 된다는 얘기다.“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주년에 맞춰 가진 ‘2017년 중기청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1년 소회와 함께 올해 1년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내비쳤다.
주 청장은 “중소기업계가 과거처럼 조연이 아니라 주역화되고 중심화되는 게 전세계 흐름이 됐다”며 “이제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바뀌고 있고, 바뀌는 것이 선진국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청장은 올 한해를 “성과 확산의 해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주 청장은 “현장이 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좀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만남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속화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목표로는 우선 수출 2500억달러를 달성, 전체 수출비중에서 50%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년 중기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 비중에서 1~2%에 늘어나는 것에 그쳤으나, 올해는 현 40%의 비중을 무려 10%나 끌어 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와 함께 수출 부분에선, 글로벌 강소기업 후보군 5400개 발굴과 중소기업기술교류센터를 8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벤처 부분에선, 벤처펀드 3조5000억원 조성과 투자 2조3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 되는 기술창업자를 6500명까지 육성한다는 업무 목표를 내걸었다.

특히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에 88조원을 사용하고, 우수혁신제품 3000개 DB 구축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에 104조원을 공급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에 더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전략’을 5월에 수립, 향후 혁신인력 10만명 양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올해 ‘소상공인 육성 3개년 계획’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주 청장은 “올해 49개의 중기 적하업종이 지정이 해제 된다. 이중에서도 13개의 생계형 적합업종에 대해선 확실한 보호정책을 만들어 소상공인 보호하도록 하겠다”며 “지정 해제된 업종에 대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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