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버스승강장 교체 및 조명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2억 4000만원을 투입, 효문사거리와 현대자동차 2공장 앞 등 10곳의 노후 버스 승강장을 교체한다.
또 지난해 입주한 매곡동 효성해링턴 아파트와 강동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등 5곳에 신규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주민 교통편의를 돕는다.
구는 지난해부터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승강장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4월과 5월엔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승강장 물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통학환경이 열악한 이화초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초교 4곳과 유치원 1곳에 2억6000만원을 투입, 6월까지 노면포장, 차선 재도색, 안전휀스 설치, 펌프식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동그라미 유치원 등 3곳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상습 불법 주정차로 교통 혼잡을 호소하는 강동푸르지오 2차 아파트 진입로 등 3곳에는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3대를 설치,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진교통문화 의식개선을 위해 민관합동 캠페인과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북구 출범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무엇보다 주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주민이 공감하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구청에서 교통시설물 정비와 공영주차장 확충 등에 나서고 있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스스로도 주차질서 및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