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 교육예산경비 180억3천만원 책정

2017-0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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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금년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80억3천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 지난해 보다 28억6천만원을 증액함으로써 제2의 안양부흥에 기여함과 동시에 명품 교육도시로 한층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경비는 크게 교육환경개선, 공교육활성화, 안양희망창조학교를 포함한 창의혁신 등의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중 교육환경개선 분야는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 등에 80억6천만원이 편성됐고, 2개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로 18억원이 배정된 상태다.

공교육 분야에서는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5개교(달안․안양․관양초, 부안․신안중학교)에 교육시설 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비로 5억7천만원, 과학·수학·예술분야의 영재교육 지원에 3억2천만원이 책정됐다.

특히 안양희망창조학교의 경우,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된 20억원을 편성, 올해 초·중학교 53개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안양시 교육브랜드로 정착된 안양희망창조학교는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창의·체험프로그램이 각 학교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되고 있으며 호응도도 높은 편이다.

자사고나 특목고에 비해 다소 침체된 일반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게 특징이다.

시는 또 인문도시조성에 발맞춰 문화, 인문, 과학, 봉사 등이 건전한 청소년문화활동으로 장려될 수 있도록 학생동아리 운영에 4억3천만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를 심어주기 위한‘내 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1억5천만원을 편성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교육분야 역시 제2의 안양부흥으로 가는 길목에 빼놓을 수 없는 한 분야임을 인식,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재능을 살리는데 최대한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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