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타’ 쳤던 토마스, PGA 역대 36홀 최소타 신기록 행진

2017-01-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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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저스틴 토마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59타의 주인공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6홀 최소타 기록을 새로 썼다.

토마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토마스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23타로 개리 우들랜드(미국)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전날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적어내 PGA 투어 역대 최연소로 50대 타수를 기록한 토마스는 이날 PGA 투어 사상 36홀 최소타 기록을 1타 줄이며 새로 썼다.

종전 36홀 최소타 기록은 2015년 BMW 챔피언십에서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운 124타. 이 기록은 2009년 봅호프 클래식에서 팻 페레스(미국), 2011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데이비드 톰스(미국)도 기록했다.

토마스와 함께 라운드를 치른 조던 스피스(미국)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토마스에 9타 뒤진 공동 13위(8언더파 132타)에 머물렀다.

이날 5타를 줄인 양용은(45)은 8언더파 132타로 스피스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 도전이 가능해졌다. 최경주(47), 강성훈(30), 노승열(26), 김민휘(25)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형성(37)은 공동 68위(3언더파 137타)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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