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모(49)씨가 몰던 셔틀버스가 4차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충격완화장치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전도됐다.
당시 버스에는 4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해 16명이 가벼운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전씨는 사고 당시 "앞에 있던 버스가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를 피하려다 방호벽을 들이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전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