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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비선실세 최순실 일가 지원과 관련한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용 특검 출석 후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가 어떤 절차로 진행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다른 피의자와 똑같이 진행됐고 출석해서 곧바로 조사가 시작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조사 시작 전 박영수 특별검사와 면담했느냐?'는 질문엔 “특별검사는 이 부회장을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 출석 후 티타임도 없이 조사실로 바로 들어갔음을 시사한 것.
이에 따라 앞으로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을 매우 강도 높게 수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