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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요람 건명원이 3기 원생을 모집한다. [사진제공=건명원]
"우리는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지(知)의 활동에 매몰되어 한 편을 지키는 일에 안주하지 않는다. 해와 달을 동시적 사건으로 장악하는 명(明)의 활동성을 동력으로 삼아 차라리 황무지로 달려간다. 이미 있는 것들에 편입하여 안정되려 하기 보다는, 아직은 이름 붙지 않은 모호한 것들을 향해 부단히 나아간다. 흔들리는 불안을 자초한다. 훈고의 갇힌 기풍을 벗어나 창의의 기풍을 생산하려 덤빈다. 이런 정신으로 무장하여 사회의 발전에 헌신한다."
인문학의 요람인 건명원(원장 최진석 서강대 교수)이 올해 3기 원생을 모집하며 내 건 모토다. 건명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기를 모집하며 만 19세에서 35세 사이의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명원측은 라틴어나 도덕경 수업에서는 원문 외우기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