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 등 전국 7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90점 이상 고득점을 받은 기관이 ‘우수’등급을 부여받았다.
시는 전체평균치(84.98)와 기초지자체 평균치(226개/85.01)를 크게 상회하는 95.34점을 획득함으로써, 재작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계획을 정해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교육, 부서평가를 통한 PC내 고유식별정보 암호화, 기술적 안전성 확보, 정기적 지도점검 등 개인정보보호의 필수요건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교육’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에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도 2014년 9월부터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총 59회에 걸쳐 3천명 가까운 많은 인원이 참여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및 노출사고를 방지해 시민이 안심하고 공공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수준의 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지난 2011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공신력 있는 평가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보호대책 수립, 침해사고대책 등 3개 분야 24개 항목으로 구성돼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