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국적 풍경의 동편마을 카페거리가 안양의 새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TV인기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돼 유명세를 더하는 중이다.
다양한 형상의 새 건물에 사진에서나 봤을 법한 유럽풍 카페, 잘 정돈된 정원 여기에 주변을 감싸 안을 듯이 나있는 둘레길이 조화를 이뤄 매우 낭만적이다.
이 지역주민들은 카페거리 앞 거리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는 4월경에 매우 아름답다고 전한다.
동편마을 카페거리의 이 같은 풍경은 가족단위 외식 나온 시민은 물론 청춘남녀들 데이트코스로도 단연 인기다. 서울로 통하는 과천과 인접한데다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12월에는 종편채널인 tvn의 인기드라마‘도깨비’의 일부장면이 바로 이곳에서 두 차례 촬영됐다. 주인공인 배우 공유와 김고은도 촬영차 이곳을 찾아 연기를 펼쳤고 TV에도 방영됐다.
드라마‘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신부가 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걸린 저승사자, 그들 앞에 나타난 도깨비 신부 등이 전개하는 낭만 설화적 성격의 극으로 젊은 층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시는 카페거리와 드라마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는 이곳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서 힐링 장소로 사랑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