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조치원읍 공동화 예방에 집중
자족도시로 우뚝서는 세종시 건설. 산업단지 확장으로 일자리 창출
다음은 고준일 의장과 일문 일답.
▶세종시 의회가 나아가야 할 역점사업은.
“우리 세종시의회는 시민들을 위해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새해에도 세종시 의회는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다음과 같이 의정을 펼쳐 나갈겁니다. 첫째, 국회분원 및 청와대 2집무실 등 아직도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세종시에 설치토록 집중할 겁니다. 둘째, 세종시가 출범 5년차에 접어들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인구유입률과 높은 재정자립도 및 성숙한 시민의식이 조화를 이루는 세종시가 세계에서 모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셋째, 행복도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세종시민들과 함께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방의회 유급보좌관제 도입 전망은.
“지난 제19대 국회에서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을 도입하기 위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폐기된 바 있으며, 최근 제20대 국회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지방자치법」개정법률안에 시․도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소속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의장에게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 이므로 지방의회가 부활하여 올해로 26년째를 맞았음에도 법과 제도상의 지원은 여전히 ‘나이만 성년’입니다. 의회 전문인력 배치 보완을 위해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법안인「지방자치법」개정법률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노력을 증진 하겠습니다”
▶세종시 의회가 신도심으로 이전하면서 조치원 공동화 우려의 대책은.
“저희 세종시의회가 신도심으로 청사 이전과 관련, 조치원읍 및 면 지역 여러분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어 건설지역과 읍면지역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에대해 우리 세종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청과 교육청 이전으로 인한 북부권 공동화를 방지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시청사 부지에 2017년까지 약 300여명이 상주하는 SB플라자를 건립하는 등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현재까지 추진중인 로컬푸드 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또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신청사 이전과 함께 건설지역과 읍면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 내 갈등해소를 우선과제로 삼고 공동화 우려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아갈 겁니다"
▶세종시 인구가 급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걸맞는 일자리 창출에 대해선.
“세종시를 보면 상전벽해라 말할수 있습니다. 지금도 매달 수천명의 전입신고가 이어지고 있고 LH와 행복청으로 부터 더욱 많은 공공시설물 인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인구와 도시규모에 비해 여전히 좋은 일자리와 공공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 세종시의회가 앞으로 나아갈 의정활동 방향은 시정현안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감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안정된 기반 위에서 명품 세종시 건설을 도모해 나갈겁니다. 우선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4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고 100개 우량기업 유치를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시와 함께 협력하여 공공시설물의 차질없는 인수, 정부 중앙기관 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등의 현안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겁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세종시의회가 지역주민 평가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저희 세종시의회는 새해에도 이러한 결과에 계속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 성공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을 중심으로 시와 의회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때 우리 세종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