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 자비에 돌란의 보다 깊고 넓어진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신작 ‘단지 세상의 끝’(감독 자비에 돌란·수입 배급 ㈜엣나인필름)이 ‘애증의 가족 특별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은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유명 작가 ‘루이’를 통해 서로 재회한 가족들이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애증의 가족 특별영상 속에는 가족이지만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다섯 주인공의 내면과 사랑하면 할수록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계속해서 미워하고 상처 줄 수밖에 없는 가족 간의 관계를 담으며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아이 킬드 마이 마더’, ‘마미’ 등 전작에서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보편적이지만 특별한 사랑을 이야기했던 자비에 돌란 감독은 신작 ‘단지세상의 끝’을 통해 한층 더 깊고 넓어진 가족이라는 관계를 생생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단지 세상의 끝’은 세계적인 천재 극작가 장 뤽 라갸르스의 동명 희곡을 자비에 돌란 감독이 재해석한 작품으로, 가족, 사랑과 죽음, 소통 부재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안길 예정이다.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2017년 새해를 여는 최고의 아트버스터 ‘단지 세상의 끝’은 오는 1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