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2월 전문기관(경기리서치연구소)에 관내 7개 초·중학교 학부모 1,294명을 무작위 추출해 실시한 ‘2016년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와 관련, 품질, 맛, 기호도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분석결과 종합만족도지수는 100점 만점 중 72.9점으로 작년 대비 약 2.8점 상승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요 항목인 ‘맛’이 평가항목중 가장 큰 폭으로 5.9점 향상돼 작년대비 만족도가 상승한 주요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전년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학생기호도 항목 또한 5점이상 상승하여 학교급식이 학생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무상급식 실시후 달라진 점은 경제적부담 감소가 42.3%로 나타났고, 식재료 안전성 강화(34.5%), 급식의 질 개선(33.8%), 식습관 형성 건강증진(31.5%)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사업이 교육비 경감 효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른 식생활 교육, 식재료 공동구매 및 안전성 검사등의 사업적 효과까지 우수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