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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지구 자족시설 위치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04/20170104102204170981.jpg)
[양원지구 자족시설 위치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중랑구에 우수한 첨단벤처기업 및 대형복합몰이 들어서는 토대가 마련됐다. 양원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용지가 자족시설(9952㎡)과 주상복합용지(3만6278㎡)로 변경된데 따른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서울양원 공공주택지구 지정변경(3차) 및 지구계획변경(3차)'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총 4만6230㎡ 면적이다.
양원지구 내 자족시설용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용적률 400%, 최고 높이 25층이다. 주상복합의 경우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500%, 최고 높이 40층 이하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된 대규모 부지다. 향후 복합고밀개발로 랜드마크형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도심형복합상업시설) 등을 유치할 수 있다.
경춘선 신내역, 지하철 6호선 차량기지, 면목선경전철(예정) 및 중랑공영차고지가 인접했다. 아울러 북부간선도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 결절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간 신내1·2택지개발사업 또는 신내3국민임대주택사업 등으로 주민을 위한 공동주택은 대량 공급됐지만 자족시설이 없어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첨단기업 유치는 자족기능 회복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의 핵심적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양원지구에 우수 첨단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