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정색케한 이휘재, 1년 뒤 전현무처럼 바뀔까

2017-0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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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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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성동일을 정색하게 만들었던 방송인 이휘재가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1년 전 시상식에서 뭇매를 맞았었던 전현무는 달라진 진행 방식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휘재는 배우 성동일의 패션을 지적하는 발언부터 연인이 있는 배우를 다른 배우와 엮으려는 등 비매너 진행으로 온갖 비난을 받았다. 
이휘재 비매너 진행 논란을 보면 2015년과 지난해 시상식에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진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방송인 전현무가 떠오른다.

지난 2015년 12월 '2015 SBS 연예대상'에서 전현무는 특유의 진행력으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현무는 대상 후보인 강호동에게 "어떤 활약을 했느냐"며 디스 한 것도 모자라, 손에서 땀이 난다는 강호동의 말에 "그건 살이 쪄서 그렇다"며 외모 비하 발언까지 해 질타를 받아야 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1월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전현무는 함께 MC를 맡은 하니에게 당시 연인이었던 준수에 대해 언급했고, 당황한 하니가 눈물을 흘리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그렇게 구설수에 올랐던 전현무는 확 달라진 진행으로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KBS 연기대상'에서 전현무는 배우들과 MC석을 오가며 시상식을 이끌었고, 멘트 타이밍을 놓친 박보검과 김지원이 민망하지 않게 "화장실 갈 시간을 줘야 한다"며 위트 있는 발언을 해 전문 MC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이에 이휘재 역시 지금은 비매너 진행으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내년에는 전현무처럼 남을 배려하는 진행을 보여줄 것이라는 응원글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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