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남쪽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과 새해 첫날 사이에 250여 차례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측된 규모로는 3.9가 가장 컸다. 그러나 멕시코와 접경한 이 지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브롤리 지진 구역'으로 이같이 잦은 지진은 대형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1일 밤을 기해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그러나 과거 브롤리 지진 구역역에 맞닿은 임페리얼 단층에서 규모가 7.1과 6.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지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