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병원장 이취임식·2017년 신년하례식

2017-01-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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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정융기 신임병원장 미래전략 수립 강조

[사진제공=울산대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병원은 2일 오전 본관 강당에서 제11대 정융기 병원장 취임식과 전임 조홍래 병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병원 주요보직자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 신임 병원장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울산대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와 응급 및 외상환자 치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동남권 대표병원으로 발돋움 했다"며 "앞으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굳건한 의지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병원의 향후 중점 계획을 밝혔다.

정융기 병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 강화 △울산대병원만의 특성 강화 △대학 부속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기능 강화 △공공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 강화 등 세부적인 미래 계획과 역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을 위해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유치하고 현재 전국 1위인 울산지역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전국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등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5년 뒤 미래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발전토대를 구축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수평적이고 배려 존중하는 성숙한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취임한 정 병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198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다.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이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지난 1998년 울산대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임 조홍래 병원장은 2011년 부터 2016년까지 6년간 3연임하며 8~10대 울산대병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6년간 과감한 돌파력으로 병원을 이끌며 암센터 신축, 권역외상센터 유치, 상급종합병원 진입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취임식 종료 후 강당 앞 로비에서 2017년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환자들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다짐을 하며 떡 절단식을 통해 힘찬 새해 출발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울산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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