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클라스스포르는 2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가 선수단 개편을 실시한다. 한국인 공격수 석현준과 임대 계약 해지 준비를 하고 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에서 이적한 뒤 16경기 1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던 지난 8월 트라브존스포르에 1년간 임대 된 석현준은 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게 됐다.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석현준은 1골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한국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석현준의 컨디션은 중요하다. 출전 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 석현준에게는 필요하다. 석현준은 일단 원소속팀인 포르투갈의 FC포르투로 복귀하게 된다.
2009년 AFC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석현준은 FC 흐로닝언, CS마리티무, 알 아흘리, CD니시오날, 비토리아FC, FC포르투,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