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금리 상승, 정치적 혼란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진국 사장은 "단순히 조직을 개편하고 사람만 바꾼다고 해서 쇄신과 혁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이제는 생각과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몽골이 13세기에 기병을 앞세워 유라시아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을 때 몽골의 총인구는 100만명이었고, 점령지 인구는 약 1억명이었다"며 "우리도 전세계를 제패한 10만명의 몽골기병처럼 생각과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쟁사보다 먼저 결정하고 즉시 실행해야 한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서 치열하게 사고하고 논쟁하되 일단 결정된 사안은 일사분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진국 사장은 "발빠른 실행 즉 신속성은 간편성에서 나온다"며 "일선의 직원도 전략이 간편해야 쉽게 이해하면서 실천할 수 있고 손님도 이해하기 간편한 해법일수록 의사결정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하고야 말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도전하는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불확실성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성숙한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투자의 일원으로서 투철한 윤리의식을 지켜나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