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2% 높은 7,142.8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이날 0.26% 상승한 11,481.0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49% 오른 4,862.31에 거래가 끝났다.
올 한 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확정 당시, 이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뒤 크게 출렁였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주가가 빠르게 회복돼 막판에는 성장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규모 3위인 이탈리아는 부실한 은행들 문제로 벤치마크 지수가 1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